심장은 하루에 약 10만 번을 뛰면서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는데요.
우리 몸의 엔진과 같은 이 심장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진다면, 문제가 생긴 거겠죠.
심장이 보내는 SOS 신호인 부정맥, 지금 함께 알아보시죠.
심장의 전기적 신호의 발생과 전달에 이상이 생기는 부정맥의 경우엔 평상시 모습과 다른 불규칙한 박동수를 보입니다.
[최형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 : 부정정맥이 느리게 뛰는 경우를 서맥, 다음에 부정맥이 빨리 뛰는 경우를 빈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두근거림을 가장 많이 호소하시고요. 숨이 좀 찬다든지 호흡곤란을 일으킨다든지 아니면 현기증 같은 증상으로 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별일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통증까지 느껴졌다는 70대 여성입니다.
[신현패/73세(부정맥 환자) : 하루종일 뛰는 날도 있고 고르지가 않아요. 잠깐 뛰었다 가라앉을 때도 있고 설거지 할 때도 뛰고… 언제 뛴다는 걸 예측을 못해요.]
부정맥은 심근경색과 고혈압, 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주 원인으로, 담배나 술, 카페인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부정맥은 증상이 심하다면 전기쇼크로 부정맥을 멈추게 하는 제세동기를 삽입하거나, 인공심박동기를 달게 됩니다.
최근에는 전신마취 없이도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부정맥의 원인부위를 제거하는 시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쪽 대퇴부 정맥을 이용해서 몸 안에 작은 관을 삽입하고, 그 관을 통해서 약 3.5mm 또는 4mm 정도의 전극을 삽입한 다음에 부정맥이 생기는 위치를 확인하고 열을 가해서 그 부위를 없애는 방법을 전극도자절제술이라고 합니다.]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부정맥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또한 평소 건강에 자신 있다 하더라도 40대 이상이라면 매년 심전도 검사나 엑스레이를 찍어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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