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 관리책으로 지목받고 있는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 신 모 씨를 어젯밤(6일)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신 씨를 불러 조사하던 중 형사소송법상 요건에 맞아 저녁 늦게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이재현 CJ 회장의 해외 비자금 조성과 운용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현재 홍콩에 있는 사료사업 지주회사인 CJ글로벌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CJ그룹의 홍콩개발팀장을 거쳐 홍콩법인장을 역임한 신 부사장은 CJ그룹이 홍콩에서 운영하는 여러 특수목적법인의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CJ그룹은 홍콩 등을 거점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탈세와 국외재산도피 등을 저지른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신 씨는 과거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전 CJ 재무팀장 이 모 씨의 상사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살인청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이재현 회장의 차명재산 수천억 원을 관리했다고 주장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해외법인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과 국내외 차명계좌와 페이퍼 컴퍼니 등을 활용한 비자금 운용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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