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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중 첫 정상회담…전 세계 관심집중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우리시간 내일(8일) 열립니다. 세계의 관심이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란초 미라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미 서부를 향한 장도에 올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캘리포니아 민주당 행사에 참석한 뒤 내일 회담이 열리는 란초 미라지로 향합니다.

시진핑 주석도 멕시코를 끝으로 남미 순방을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G2, 두 나라 정상이 만나는 '서니랜드'는 유서 깊은 휴양시설입니다.

넥타이를 풀고 이틀간 최소 3차례 만나 양국 관심사를 논의합니다.

남북 대화 재개로 숨통이 트인 한반도 정세 변화가 우선 관심사입니다.

백악관은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한반도 문제 해법을 주요 의제로 꼽았습니다.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논의 진전을 위해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들이 있습니다. 국제 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고,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준수해야 합니다.]

두 나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여온 해킹과 환율, 통상 마찰,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도 쟁점입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퍼스트레이디 미셸과 펑리위안의 첫 만남은 무산됐습니다.

미셸은 딸들의 학기가 끝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백악관 안팎에서는 두 정상이 딱딱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히기보다는 친분과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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