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어제(6일)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바그다드 동남부 교외 나흐라완 지역의 한 가축시장에서 주차된 차량이 폭발해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또 바그다드 서남부 바이야 산업단지에서도 차량이 폭발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격렬한 종파 내전으로 수만 명이 희생된 이래 점차 폭력 사태가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1년여 전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치안 불안이 여전한 상태입니다.
특히 4월 말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하위자 사건'으로 촉발된 종파 분쟁이 격화하면서 지난 한 달간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1천4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종파 내전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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