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구제에 대한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IMF는 내부 보고서를 통해 3년 전 그리스를 구제하면서 재정 감축과 증세 등에 대한 긴축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상황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의 채무 지탱 수준을 잘못 평가했다는 겁니다.
또, 구제를 통해 그리스가 유로지역에 남도록 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충격을 줄이는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동시에 명백한 실패도 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유럽연합 등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천억 유로를 그리스에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는 실업률이 27%로 치솟는 등 6년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IMF가 그리스 성장 회복에 너무 낙관적이었다면서 채무 구조조정도 더 빨리 이뤄져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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