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금고에 숨겨 놓기 쉬운 골드바와 5만 원권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말 현재 시중에 풀린 5만 원권은 35조 5299억 원어치로 올해 들어 4개월간 3조 7634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화폐 발행잔액 중 5만 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전 49.2%에서 올해 4월 65.9%로 급상승했습니다.
금 거래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은 골드바가 매달 200kg 정도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도 골드바가 매달 500kg 정도 팔리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이후 국제 금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판매가 대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바 등 금 실물은 현실적으로 과세가 어려운데다가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일부 부유층의 재산 은닉 수단이 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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