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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의 힐링…서울 첫 수목원 개장

<앵커>

서울에 가볼만한 곳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처음으로 수목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중무휴 무료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저수지 주변을 따라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드넓은 정원엔 화사한 빛깔의 장미꽃이 자태를 뽐내고, 온실 안에는 다채로운 희귀 식물들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김준서/유치원생 : 이름 몰랐던 나무들이랑 꽃이랑 직접 봐서 재밌었어요.]

서울 최초의 수목원인 푸른 수목원이 구로구 항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03년 사업 시작 이후 국비 지원 중단과 계획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0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논과 밭이었던 항동 저수지 인근 땅 10만 3000여 제곱미터에 1700여 종의 수목과 화초를 심어 만들었습니다.

서울광장의 8배 크기입니다.

기존의 저수지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도심 내 생물 서식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고, 장애인들을 위해서 모든 시설물의 턱과 계단을 없앴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시민들에게 이런 수목원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생태적, 또 문화적, 예술적인 공간이라고 생각되고요.]

푸른 수목원은 앞으로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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