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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아베노믹스…'세 번째 화살' 반응은?

<앵커>

잘 나가던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야심차게 세 번째 화살을 꺼냈습니다만,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가 않았습니다.

도쿄 김승필 특파원이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아베 총리가 일본 경제의 부활을 위해 마지막으로 선택한 카드는 '민간 투자활성화'였습니다.

전력, 의료, 인프라 등 공공분야를 대담하게 민간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전략특구를 신설하는 등 성장전략을 통해, 매년 국민총소득을 3%씩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습니다.

[아베 총리 : 민간 활력의 폭발, 이것이 나의 성장전략의 최후의 열쇠입니다.]

성장전략은 아베노믹스의 3번째 화살로 불립니다.

첫 번째 화살인 대담한 금융완화, 두 번째 화살인 신속한 재정지출에 이은 마지막 화살인데, 시장의 반응은 새로운 게 없다며 신통하지 않았습니다.

대담한 금융완화와 재정지출을 통해 한때 큰 호응을 얻었던 아베노믹스는 최근 부작용이 나타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 어제(5일)도 일본 주식시장은 3.8%나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아베노믹스가 휘청거리자 다음 달 참의원 선거에서도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아베노믹스가 고용 확대나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고 나쁜 물가상승만을 야기하고 있다며 공세를 취하고 나섰습니다.

아베노믹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참의원 대승을 자신하던 아베 정권이 이제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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