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하철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하철 안에 하얀 연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역사 개찰구 쪽에는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모스크바 최고 중심가인 레닌 도서관역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역사 안에는 연기가 가득 차게 됐고, 이 구간을 지나던 지하철도 일제히 멈춰섰는데요.
5천여 명의 승객들이 서로 탈출하려다, 다른 사람들을 밀치거나 넘어진 사람을 발로 밟고 지나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해 6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가운데 11명은 상태가 심각해 입원한 상태인데요.
러시아 소방 당국은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 선에서 누전이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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