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방장관들은 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군 병력이 철수한 이후 나토가 수행할 임무에 대해 합의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이틀간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마친 후 나토군이 2014년 말에 아프간에서 전투 임무를 종료한 후 비전투 임무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나토 동맹국들 간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총장은 나토군은 아프간에서 동맹국 훈련 교관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포함, 치안 유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등 동맹국들이 2014년 이후에 얼마 만큼의 병력을 남겨 놓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아프간에서 나토 병력 철수 이후에 미군이 주요 2개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미국이 아프간 남부와 동부 지역을 맡고 독일이 북부, 이탈리아가 서부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터키가 카불 지역에서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간에 주둔한 10만 명의 나토군은 2014년 말까지 철수를 완료키로 하고 아프간군에 치안권을 넘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