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일) 오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면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당국은 전기를 많이 쓰는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조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거래소는 오전 11시26분쯤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를 준비에서 '관심' 단계로 한 단계 올려 발령했습니다.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했던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5개월만입니다.
관심단계 경보는 37분 정도 유지되다 해제됐고, 지금은 오후 1시 16분쯤 다시 발령된 준비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준비단계 경보는 오전에도 한차례 발령됐습니다.
오늘 최대 전력수요는 오후 2시 15분쯤으로 6천 388만 ㎾까지 올랐습니다.
전력당국은 아침부터 전력 상황이 나빠지자, 긴급히 예비전력 확보에 들어가 민간 발전기를 가동하고 전압을 조정하는 방식 등을 통해 200만 ㎾ 전력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어제 120만 킬로와트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양입니다.
고열량 석탄을 써서 화력 발전소의 발전 용량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됐습니다.
전력당국은 앞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기를 많이 쓰는 상업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수요 관리를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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