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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한수원, 비리업체 조사하고도 위조 못밝혀"

이진복 "한수원, 비리업체 조사하고도 위조 못밝혀"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시험평가서 위조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원전 부품에 대해 지난해 조사를 벌였지만 위조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한수원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원전 부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시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원전비리의 의혹을 받는 JS전선과 검증기관인 새한티이피를 상대로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에 들어간 케이블을 조사했습니다.

케이블 제작사인 JS전선은 당시 해당 부품의 검증을 새한티이피에 의뢰했으며 새한티이피는 이를 다시 캐나다 검증기관인 RCMT사에 재의뢰했습니다.

RCMT는 해당 부품에 불합격 판정을 내렸지만 JS전선과 새한티이피는 이를 합격 판정받은 것으로 위조해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한수원은 새한티이피에 검증을 시행했는지만 점검하고 정작 검증 결과가 어땠는지, 성적이 위조됐는지 등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측은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에 들어간 부품 중 새한티이피가 검증한 부품이 11개가 더 있어 이들에 대한 성적 조작 여부도 시급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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