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력거래소는 오전 11시 26분쯤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 이하로 떨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관심'은 전력경보 5단계 중 두 번째 단계입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반쯤 첫 단계인 '준비'가 사흘 연속 발령된 지 3시간도 안 되서 한 단계 높은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후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6300만 ㎾대 후반에 달해 예비전력이 300만 ㎾대 중반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전력 상황이 나빠지자, 당국은 긴급히 예비전력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민간 발전기를 가동하고 전압 조정 등을 통해서 200만 ㎾ 전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어제 120만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양입니다.
고열량 석탄을 써서 화력 발전소의 발전 용량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또 전기를 많이 쓰는 상업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수요 관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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