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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② 그들이 혼자 사는 법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40대 중반의 ‘돌싱’ 한유한 씨. 혼자 살다보니 일주일에 한두 번 씩 빨래방을 이용하는 것도 익숙해졌고, 청소는 물론이고 요리 실력도 늘었다. 퇴근 후 혼자 고기집을 찾는 여유까지 보인다.

30대 초반의 ‘화려한 싱글’ 곽동주 씨. 아침식사는 간단한 견과류와 우유로 해결한 후, 어제 배달 온 와이셔츠와 넥타이, 양말로 어렵지 않게 출근준비 완료! 이른 출근시간과 늦은 퇴근으로 회사일 외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직장생활 3년차 동주 씨.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구독료를 지불하고 매월 상품을 받아보는 서비스)즉, 신문 잡지처럼 상품을 정기 구독하는 방식으로 장보기와 쇼핑을 대신한다.

1인 가구의 급증 현상은 우리 사회의 소비 행태(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생활상(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주거 형태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1인 전용 식당, 1인 노래방, 혼자 가는 커피전문점 등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나 홀로 족들을 위한 맞춤식 서비스나 상품들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 홀로’ 생활을 하는 1인 가구는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별종’이 아니다. 문제는 이런 ‘나 홀로 가구’의 가파른 증가추세다. 우리나라의 나 홀로 가구 증가율은 세계 1위. 10년 새 두 배나 급증했다.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나 홀로 가구(2012년 현재 25.3%).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급증세다.

전체 인구로도 400만 명을 넘어섰다.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젊은 세대의 분위기.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이른바 ‘돌싱’ ‘기러기’ 등 사회적 증가 요인이 한몫하고 있고. 이혼률 증가와 취업난 등으로 인한 결혼 지연 등도 나 홀로 가구의 급증세를 거드는 양상이다.

현장 21은 우리 사회에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新 나 홀로族’ 그들의 진화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남겨진 과제 등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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