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개인주의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혼자서 놀고 혼자 모든 걸 하게 돼 있어서인데, 요즘은 함께 즐기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상담 직원이 고객에게 노트북 컴퓨터로 상품을 설명합니다.
[제가 준비한 자료를 보시고 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면의 반대쪽, 즉 덮개에도 화면이 있어서 두 사람이 마주한 상태에서도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영상은 와이파이로, 음성은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어서 스마트폰 앱으로 실행한 동영상이 바로 나오는 겁니다.
같은 노래를 서로 다른 스마트폰에서 함께 재생해 더 풍부한 소리로 즐기고, 스마트폰에 빔 프로젝터를 연결해 방 안을 작은 극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개인주의를 부추긴다던 스마트 기기에 여럿이 함께 즐기는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여러 사람과 나눌 때 더 큰 즐거움을 느낀다는 데 착안한 겁니다.
[박희준/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공유되는 어떤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기마다 상호 운용성이 주어지고, 고객 관점에서 맞춤식으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트렌드가 만들어져 나간 것 같습니다.]
이런 기능을 감당할 만큼 기기 자체의 처리 속도는 물론 무선 인터넷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기 속 다양한 콘텐츠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쪽으로 스마트폰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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