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공부하듯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김태희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세트 한 구석에서 내 입에 잘 붙게 대사 고치는 중인 옥정입니다”라며 “사극 대사라 애드립도 불가능하고 대사 수정도 쉽지 않네요. 하면 할수록 어려운 연기”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글만 있을 뿐 사진이 없었다. 김태희는 2분 후 “모르고 사진을 안 붙이고 올려버렸네요. 어떻게 삭제하는지 몰라 따로 사진 올릴게요”라며 뒤늦게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소품들이 쌓인 촬영장 구석에서 펜을 손에 쥐고 공부를 하듯 대본을 읽고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본에 몰입하고 있는 김태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있는 가운데, 김태희의 옷이 궁중이 아닌 사가의 한복 차림이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정씨 애 놓는다고 고생 많았소”, “경국지색 미모는 그대로네요”, “원자를 중전한테 뺏기기 전 표정 연기 최고”,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 “글 따로 사진 따로. 김태희씨에게도 이런 엉뚱 매력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정(김태희 분)이 인현왕후(홍수현 분)에게 아들 윤을 뺏기고 이순(유아인 분)이 병세로 쓰러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장옥정’은 4일 밤 10시 18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김태희 미투데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