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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순안초대소에 격리" 北 체제 선전 이용?

<앵커>

강제 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이 현재 평양 순안초대소에 있다고 한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번 북송 작전에는 김정은이 직접 지시를 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북 소식통은 강제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이 수용소가 아닌 평양 근처 순안초대소에 격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선택은 청소년들을 처벌하기보다 체제 선전에 이용하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 '끌려가던 청소년들을 장군님께서 조국으로 송환시켰다' 김정은의 군 대내외적 업적을 부각시키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항공기까지 동원된 이번 북송 작전은 김정은 제1비서의 직접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박선영/전 의원 : 김정일 때는 갈 테면 가라였어요. 김정은 첫 발언이 뭐냐하면 3대를 멸해라. 탈북자는 3대를 멸해라.]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만약 이들의 안위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인권유린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북한인권개선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라오스 주재 우리 대사관이 탈북 주민을 외면한 사례가 과거에도 10여 차례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외교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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