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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청와대 새 홍보수석에 이정현 임명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가 빈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고려된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현 신임 홍보수석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한나라당 대선 경선 패배 이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도맡아온 핵심 측근입니다.

"박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사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정현/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여러 가지 철학과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확하고도 그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

박 대통령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지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후임자를 물색해 왔지만,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해 결국 이 수석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수석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정무수석과 윤창중 전 대변인 경질 이후 비어 있는 남성 대변인의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차관급인 대통령 경호실 차장에는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박찬봉 새누리당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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