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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 "창조경제 실현 계획 여전히 모호" 지적

새누리당 의원들은 모레(5일) 발표될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계획'과 관련해 "여전히 구체성이 떨어지고 모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부터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개략적인 내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 같은 지적을 쏟아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최 장관은 "내일 국무회의를 거쳐 6대 전략과 24개 추진과제를 발표할 것"이라며 "창조경제를 통해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게 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동안 발표된 것을 쭉 나열했다", "창조경제의 해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김대중정부의 벤처활성화 정책과 차이가 뭐냐" 등의 지적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역대 정권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창조경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 출신 한 인사는 "정부가 매년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R&D 자금이 실제 기술 상업화나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더 정교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다른 의원은 "미래부가 최근 청와대에 창조경제론에 대한 업무보고를 한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서 "그동안 각 부처에서 발표된 일자리나 창업 관련 정책을 총정리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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