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네이도가 또다시 미국 중부 내륙을 강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토네이도 추적활동을 해오던 기상전문가 3명을 포함해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창고 문이 순식간에 터져나가고, 마을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오클라호마와 미주리 등 미 중부내륙을 토네이도가 관통한 결과입니다.
[토네이도 피해 주민 : 집의 한쪽 벽이 모두 날아가 버렸어요. 그래도 목숨은 건졌으니 행운이겠죠.]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졌고, 100명 넘는 사람이 다쳤습니다.
또, 토네이도가 지나간 이후 큰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잠기는 등 홍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 희생자 가운데는 폭풍 추적대원도 포함됐습니다.
폭풍 추적대는 토네이도를 밀착 취재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조기 경보를 위해 활동하는 기상 전문가를 말합니다.
이들은 올해 55살인 팀 사마라스와 그의 아들 등 3명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서부에서 토네이도를 추적하다가 차량이 강력한 회오리바람에 휩쓸리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풍 추적대 : 가능하면 계속 앞으로 가! 모두 고개 숙여!]
이런 가운데 미국 기상청은 본격적인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혀, 주민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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