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요일 매드머니, 오늘(3일)부터는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지난주에 코스피가 드디어 2천 선에 안착했는데요, 어떤 요인이 있었습니까?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네, 지난주 코스닥이 조정을 보이는 사이에 코스피는 2천 선을 회복하며 5월 증시를 마무리했습니다.
해외 증시는 월말 차익실현 수요와 양적완화 축소우려로 인해서 하락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로 돌아오면서 상승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면 분홍색이 외국인 순매수, 파란색이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를 나타내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2천 선은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커>
그동안 괜찮았던 코스닥은 하락하고, 코스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 같습니까?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네, 아무래도 지난 한 주간 건강관련 업종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미디어 통신 업종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매매주체별 특징을 보면 지난 한 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 정보통신, 자동차 업종을 많이 팔았고, 외국인들이 개인투자자들이 판 업종들을 되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엔화 약세로 인해 국내 수출 주력 기업들의 주가가 기를 펴지 못했는데요.
엔저가 주춤해지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출 주도주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세계 증시가 잘 나갈 때 우리 증시는 사실 뭐 제자리 걸음이었는데, 지난주는 우리 증시는 올랐습니다만, 세계 증시는 좀 흔들리는 모습이었죠? 특히 일본이 좀 심상치 않던데, 어떻습니까?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네, 일단 해외 증시는 월말 차익실현 수요와 양적완화 축소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소비심리와 제조업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인 반면, 소비지출은 악화됐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4월 실업률이 1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달러당 103엔까지 올랐던 엔화 환율이 100엔까지 내려오면서 지난 한 주간 니케이지수가 6% 가까이 하락하며 파죽지세였던 아베노믹스가 휘청대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조치 발표 이후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10년 만기 일본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정부의 이자부담이 늘어나 국가 재정 부실 위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엔화의 약세추이는 당분간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이제 이번 주 장 열리고 또 6월의 첫 장이 열리지 않습니까? 이번 주 주가 전망 어떻습니까?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일단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는데 한국증시만 강세를 보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한국 증시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정보통신, 자동차 등 일부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경기부양책과 미국 5월 고용지표, 제조업지수 등 시장 흐름을 좌우할 다양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다면 국내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만, 미국의 유동성 확대 속도가 둔화되고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주가는 보합선을 오르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