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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힐링' 법주사 사찰음식 한자리에

<앵커>

속리산 법주사가 사찰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서 음식에 햇빛이 보이고 꽃밭도 보입니다.

CJB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우엉으로 만든 잡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스님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사찰음식입니다.

[설명심/탈골암 신도 : 일반음식하고 다르죠. 인스턴트 식품하고 다르고. 스님들 음식이야말로 건강식으로 최고에요.]

깻잎과 취나물 그리고 요즘 건강 쌈채소로 꼽히고 있는 비트까지 온갖 산나물이 들어간 모듬쌈밥.

새싹보리와 검정깨 등을 넣어 만든 오색연양갱과 과일꼬지는 힐링을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치자로 물들인 '산사의 김밥'과 오미자를 넣어 만든 화채는 먹기가 아까울만큼 빛깔도 곱습니다.

[송갑득/충남 아산시 : 전병, 그 다음에 다식, 저희는 아까워서 못 먹겠던데요. (너무 예뻐서요?) 네, 너무 예뻐서. 또 먹을 거예요. 3가지 먹었어요.]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백미백락'은 휴일을 맞아 천년고찰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습니다.

[현 조/법주사 주지스님 : 정신건강을 위한 수행의 한 약으로 보기 때문에 항상 늘 음식을 무엇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테마입니다.]

법주사의 사찰음식을 주제로한 백미백락은 건강과 힐링이 대세인 시대,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관광축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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