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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온 30.8도…당분간 초여름 불볕더위

<앵커>

6월의 첫 일요일인 오늘(2일) 서울 기온이 30.8도까지 올랐습니다.

초여름 불볕더위, 안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빙글빙글 물살에 몸을 맡기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질주합니다.

지상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슬라이드에선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정화/고양시 식사동 : 2013년 들어서 처음으로 야외 수영장에 놀러 왔는데요. 날씨도 너무 좋고, 가족들과 이렇게 밖에서 놀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이곳은 수은주가 30도 이상 올라가고 있지만 시원한 물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이열치열, 운동으로 더위를 이기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오주희/서울 압구정동 : 이렇게 더운 날, 어차피 집에 있어도 더운데 나와서 같이 땀 흘리시고 운동하시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8도, 올 들어 두 번째로 더운 날씨를 기록했고 동두천 31.7도 홍천이 31.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반면 강릉은 21도 포항은 22.2도에 머물렀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찬 공기가 강한 동풍을 타고 이동해 한반도의 동쪽은 선선하고 서쪽은 무더운 극과 극의 날씨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하 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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