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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탈북 청소년 처형 막아야" 국제사회 한목소리

<앵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 청소년 아홉명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시무룩한 표정으로 짐을 끌어안고 앉아 있는 아이들.

불심 검문에 걸린 직후 탈북 청소년들의 모습입니다.

불과 한 시간 전,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한국행을 꿈꾸던 기대에 찬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강제 북송이 확인된 뒤 국제사회는 일제히 이들의 안전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국제 조사단을 파견하겠다며 북한이 조사단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탈북 청소년들의 안위에 대해 매우 우려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을 북한으로 넘긴 라오스는 이들이 한국인 선교사 부부에게 인신매매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물론 탈북 청소년을 지원했던 수전 솔티는 라오스 정부의 뒤늦은 핑계라고 반박했습니다.

[수전 솔티/북한자유연합 : 라오스 정부가 탈북 청소년들이 모두 10대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일부는 20대가 됐습니다. 인신매매 주장을 펴기 위해, 스스로 어디로 갈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성인이 됐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것입니다.]

체포 직전 마지막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강제 북송 청소년들의 신변 보장과 자유로운 국적 선택문제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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