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올 들어 쿠바 관타나모 테러 용의자 수용소에서 석방되거나 다른 나라로 이송된 수감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새뮤얼 하우스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최근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일부 수감자가 외국으로 이송됐다는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수 개월 전 캐나다로 옮겨진 수감자가 마지막 이송"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는 현재 166명으로, 몇 개월째 변화가 없다면서 "최근 석방이나 이송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당국자도 지난해 10월 이후 관타나모 수용소를 떠난 수감자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이는 모리타니의 보안 당국자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모리타니 국적의 관타나모 수감자 2명이 지난달 31일 밤 수도 누악쇼트로 이송됐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특히 이런 주장은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 방침을 확인한 직후 나오면서 미국 정부의 수감자 이송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최근 모하메드 울드 압델 아지즈 모리타니 대통령은 관타나모의 모리타니 수감자들이 곧 풀려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올해 관타나모 수감자 석방·이송 없어"
모리타니 수감자 2명 송환 주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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