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라크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로 1천 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라크 주재 유엔 사무소는 성명에서 지난 5월에 각종 폭력 사태로 인해 이라크 전역에서 1천 45명이 숨지고 2천 39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이후 한 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테러 희생자를 기록했던 지난 4월의 사망자 712명보다도 300명 넘게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라크의 테러 희생자 수를 집계하는 시민단체 '이라크 바디 카운트'가 지난달 민간인 희생자 수로 집계한 883명보다도 162명이 더 많습니다.
이런 사망자 수치는 특히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 내전이 격렬했던 2006년에서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유혈사태에 따른 희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 4월 말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 무력 진압한 이른바 '하위자 사건' 이후 종파 분쟁이 격화했기 때문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4∼5월 사이 이라크에서 각종 폭력 사태로 숨진 사람은 2천 명 가까이 달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틴 코블러 유엔 특사는 이와 관련해 "정말 슬픈 기록"이라면서 "이라크의 정치 지도자가 유혈 사태 종식을 위해 즉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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