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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위클리] 여야, 6월 임시국회 준비 분주

다음 주부터 6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경제민주화와 정치 쇄신 등 현안을 조율하기 위한 여야 간 회동과 당정 간의 협의가 잇따랐습니다.

어제(31일) 오전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

여야는 6월 임시국회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사태로 촉발된 공공 의료 분야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공공의료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하여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여야는 또 가계 부채 문제를 다루기 위한 청문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민주당원내수석부대표 :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청문회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입법조치를 모색하기 위해 생활정책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어제 각각 의원 워크숍을 갖고 6월 임시국회에 대비한 팀워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창조 경제와 경제민주화 등의 쟁점 현안들을 놓고 6월 임시국회 기간 내내 치열한 '입법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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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 경색이 장기화 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6·15 공동행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모레(3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당국 간의 대화는 거부하면서 민간단체를 상대로 접촉을 제의하는 것은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민간단체의 방북을 불허했습니다.

박 대통령도 어제 열린 청와대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부가 계속 대화하자, 대화하자고 해도 계속 그것은 거부하면서 민간한테 안위도 다 보전할 것이고 물건도 다 가져갈 수 있으니까 와라, 이게 말이 됩니까?]

방북 허용을 요구하는 진보 진영 일각에 대해선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치권·시민단체 등은) 6·15 기념행사도 하게 해 줘라, 왜 막고 있냐, 이런 모순된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빨리 북한은 정부를 상대로 대화를 시작해라, 이렇게 촉구해야 일이 풀리는 거지.]

박 대통령은 다음 달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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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누리당 워크숍엔 민주당 출신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이, 지난 29일 야권 의원들의 공부 모임엔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강연에 나섰습니다.

말 그대로 적수한테 한 수 배운 셈이었는데, 좋은 점은 서로 배워 정치 발전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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