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야생동물을 직접 찾아 나서기로 결심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병만족 위장하우스 근처 출몰하는 코뿔소를 직접 보기위해 병만족이 세 개의 조로 나누어 탐사를 펼쳤다.
안정환, 노우진, 김혜성으로 이뤄진 정환팀은 강 근처를 수색했다. 이 근처에는 코뿔소의 배설물들을 여기저기 볼 수 있었다. 냄새나 형태로 보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듯 했다.
또한 코뿔소들이 좋아한다는 '트레비아' 나무를 발견했다. 이 나무의 열매를 코뿔소가 발견하면 먹을 수 있는 만큼 포식을 해야 그 자리를 떠나기 때문에 '코뿔소 사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코뿔소 서식지 근처에 자생하기 때문에 코뿔소의 서식지 파악에도 용이했다. 게다가 튼튼하 때문에 갑자기 코뿔소가 나타나면 이 나무 위로 올라가 대피할 수도 있다고.
김혜성은 전역 2주차의 에비역답게 날쌘 모습으로 나무 위를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야생동물의 출몰지점이 가까워오자 호랑이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이곳을 지난 지 얼마 안 된 형태의 발자국이 정환팀을 두려움에 빠뜨렸다.
노우진은 “이 정도면 (탐사를) 안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