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포 미드나잇’(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이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B컷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내 관객들을 위해 공개한 이번 포스터는 18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는 '제시'와 '셀린느'의 오랜 사랑을 코발트빛 지중해와 함께 더욱 아련하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카르다밀리의 오솔길을 다정하게 거니는 '제시'와 '셀린느'를 담은 본 포스터로 반가움을 전했던 '비포 미드나잇'이 이번에는 눈부신 지중해가 펼쳐지는 배경 뒤로 함께 수평선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랜 기다림의 끝, 당신 곁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이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5월, 일몰이 아름당누 '카르다밀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하단 카피로 18년을 함께 해온 사랑의 아련함을 전했다. 이 포스터는 북미판으로 온라인에 먼저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람 욕구를 상승시켰다.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에 이은 '비포'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그리스의 시골 마을에서 다시 만난 제시와 셀린느의 로맨틱하면서도 싸늘한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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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