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관이 수배자에게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됐습니다. 사실인지 음해인지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찰에 투서 한 장이 접수됐습니다.
보낸 이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27살 김 모 씨.
폭력조직 행동대장 출신으로, 폭행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돼 징역형을 살고 있습니다.
김 씨는 투서에서 자신을 수사했던 경찰관 6명이 금품과 향응을 요구해 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경찰청 관계자: 자기를 수사해서 구속시킨 사람들에게 '돈을 줬다', '같이 룸살롱 접대를 했다' 이랬는데….]
경찰은 김 씨가 이름과 직위를 특정하지 못한 2명을 빼고 나머지 경찰관 4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관 2명에게 각각 금품 수백만 원어치를 건넸고, 또 다른 경찰관 두 명에겐 각각 5~60만 원에 달하는 향응이나 선물을 제공했다는 투서 내용에 따른 조치입니다.
경찰은 교도소를 찾아 김 씨한테 증거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목한 경찰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음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신중하게 반응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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