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에서 한인 부부가 5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제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은 의류업체 '포에버 21'의 장도원(58)·장진숙(50) 회장 부부가 LA카운티 부자 순위에서 2013년 순자산 53억5천만 달러, 우리돈 6조241억 원으로 5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장 회장 부부의 재산은 지난해 43억 달러에서 24% 늘어났습니다.
이 부부는 2011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36억 달러의 재산을 모아 88위, 이듬해에는 45억 달러로 79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발표 당시 장진숙 회장은 '자수성가 갑부여성' 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장 회장 부부는 1981년 미국에 이민해 3년 뒤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에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 21' 의류체인점을 차렸습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전 세계에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스트 패션이란 제조업자가 제조와 유통, 판매를 모두 맡아 저가 상품을 2∼3주에 한 번씩 빠르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LA 부자 1위는 89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한 패트릭 순-시옹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보험회사 선아메리카 창업자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일라이 브로드가 71억 달러로 2위,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 CEO인 엘론 머스크가 57억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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