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전가동 중단 사태로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하면서 범국민 절전운동을 확산시켜나가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먼저, 민간의 자가 상용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준공 예정인 화력발전기 시운전 출력을 활용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긴급 추가 건설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발전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요 측면에선, 우선 계약전력 5천 kW 이상인 전력 다소비 업체에 대해 8월 한 달 동안 하루 4시간씩 3~15%까지 전기사용을 줄이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력수요가 최고치인 피크일과 피크 시간대에 요금을 더 비싸게 받도록 전기 요금제도를 개편하고, 일반 가정도 7, 8월 동안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다음 달 전기요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공공기관의 여름철 피크시간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하는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하여 절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조치로 8월 둘째 주 기준 전력 공급 능력은 당초 예상보다 190만 kW 늘고, 수요는 450만 kW 줄어서, 440만 kW의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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