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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 하시모토 비판 성명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 하시모토 비판 성명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이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관련 망언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시린 에바디와 북아일랜드의 메어리드 코리건 매과이어, 과테말라의 리고베르타 멘추, 미국의 조디 윌리엄스, 라이베리아의 리머 보위 등 5명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국제회의 참석을 계기로 성명을 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종군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의 발언을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시 '성노예'는 지금도 전쟁범죄로 규정되고 있다"며, "성폭력은 전쟁 후에도 피해자와 사회에 장기간 깊은 상처를 남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안부에 대한 범죄는 개인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긴장과 증오와 불신이 계속되게 만든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일본 정부에 전시 성폭력 금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일본 국민들에게는 성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결집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조디 윌리엄스는 "성폭력은 전쟁시에도 용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는 분쟁시의 성폭력을 금지하는 주요 8개국 선언을 지지하고 있고, 하시모토 시장이 이런 움직임을 지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며, "당시는 세계 각국에 위안부 제도가 있었다"고 주장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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