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탈북 청소년에 대해 현지 한국공관이 공식면담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대해 주한 라오스대사관이 부인했습니다.
주한 라오스대사관의 칸티봉 소믈리쓰 공사는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이 탈북 청소년에 대해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소믈리쓰 공사는 "9명의 한인이 불법 입국해 라오스 경찰에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그들이 남한에서 왔는지, 북한에서 왔는지 몰랐다"면서, "라오스 외교부는 남북한 대사관에 모두 그들의 억류에 대해 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소믈리쓰 공사는 또, "라오스 경찰은 그들 모두가 북한 주민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북한 공관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측이 라오스 당국에 체포된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공식적인 면담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한 라오스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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