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31일) 오후 2시 전력 대책을 발표합니다. 강도 높은 방안들이 다수 포함될 전망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오후 2시 전력 수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모든 발전기를 돌려야 할 한여름에도 원전이 3기나 중단되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대책이 총동원될 전망입니다.
우선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선택형 최대 피크 요금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수요가 많은 날이나 많은 시간대에는 기존보다 3배 이상 비싼 요금을 적용하고, 대신 수요가 적은 시기에는 평소보다 싼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냉방온도 규제 건물을 지난해 400여 곳에서 올해는 6만여 곳으로 대폭 늘리고, 지난해와 비교해 전력 사용량을 의무적으로 줄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국가정책 조정회의에서 원전 비리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부정과 비리에 관련된 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고 징계 등 조치를 할 것이며….]
그러나 이번 비리에 대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며 예정됐던 절전 대국민 담화는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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