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과 이다희가 살벌한 라이벌 전쟁을 벌인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에서 이보영은 가진 것이라고는 깡다구 하나뿐인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을, 이다희는 태어날 때부터 수석인생을 살아오며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사 서도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 중 장혜성과 서도연은 드라마 속에서 흔히 보아온 선하고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변호사와 검사가 아닌, 사명감 보다는 서로의 목적을 이루려 어쩔 수 없이 정의를 실현하려는 색다른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서로를 향한 열등감과 인생을 뒤흔들어 놓은 한 사건으로 인해 악연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어 피고인을 변호하는 국선전담변호사와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는 검사로 만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너목들’의 한 관계자는 “절대 융화될 수 없는 두 사람이 법정 안에서 만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넘어서려 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너목들’은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와 바른생활 사나이인 국선전담변호사 차관우(윤상현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로맨스판타지 드라마다. ‘너목들’은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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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