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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절전' 등 고강도 전력대책 오늘 발표

<앵커>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31일) 대책을 발표합니다. 강제 절전과 같은 고강도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국가정책 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 위기 극복 방안을 확정합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장관이 직접 고강도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수요가 높은 시기에 원전 23기 중 10기가 정지한 초유의 상황인 만큼 정부는 강제 절전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선택형 최대 피크 요금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수요가 많은 날이나 많은 시간대에는 기존보다 3배 이상의 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아울러 냉방온도 규제 건물을 6만여 곳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산업체 휴가 분산과 민간 발전기 가동 확대 등 모든 수단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원전 부품 관련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불량 부품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원자력 기기 검증업체와 불량 케이블을 제조한 LS그룹의 계열사 등 4곳을 어제 전격 압수수색함에 따라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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