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 단체가 다음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시리아 국제 평화회의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최대 반정부·야권 연합체인 시리아국가연합(SNC) 대변인 칼리드 살레는 이날 "대량 학살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리아 상황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국제회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시리아 반정부 단체들은 23일부터 회의를 열고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시리아 국제 평화회의 참석 여부를 논의했다.
시리아 반군단체의 또 다른 관계자도 기자들에게 "이란과 헤즈볼라가 계속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는 한 SNC가 평화회의에 참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와 미국, 유엔 고위 대표들은 다음 달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평화회의 개최 실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이 30일 이타르타스 통신에 밝혔다. 소식통은 유엔 측에선 제프리 펠트먼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아 평화회의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선 이달 초 러시아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합의한 바 있다.
(모스크바ㆍ서울=연합뉴스)
시리아 반정부단체 "시리아 평화회의 불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