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0일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고리 삼아 민주당을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6월 4일)을 기념해 발간한 당보에서 "민주당은 계속 일베와 싸우십시오! 새누리당은 일자리를 위해 싸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을 문제 삼아 일베에 대한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키로 하는 등 야권의 '일베 이슈화' 시도를 겨냥한 것이다.
당보는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현충원을 참배하며 고(故)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지 않고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만 참배한 것과 관련, "편가르기"라고 못을 박으면서 "을(乙)이라는 표현을 남발하는 것도 '선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겠다'는 민주당의 반성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보는 민주당 실세 의원의 보좌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는데도 경찰 조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는 점 등을 언급하고 "민주당은 슈퍼갑(甲)"이라고 꼬집었다.
당보는 "대한민국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최경환 원내대표의 고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참석 등을 국민 통합 사례로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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