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영훈국제중학교 행정실장 54살 임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씨는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입학에 도움을 주는 것을 빌미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가 영훈중이 국제중으로 지정된 이후 계속 행정실장을 맡아오면서 정찰가를 정해 돈을 받아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임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학부모 한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윗선으로 돈이 흘러갔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학교 법인 이사장과 교장 등 학교 관계자의 금전 거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계좌 추적을 벌이는 한편 일부 피고발인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자녀가 영훈중학교에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합격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내고 어제 학교 측에 아들에 대한 자퇴의사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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