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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장타 앞세운 장하나, 목표는 '여자 우즈'

<앵커>

화끈한 장타에 화끈한 세리머니로 올 시즌 국내 여자골프를 호령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여자 타이거 우즈'를 꿈꾸는 장하나 선수를 김영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164cm의 작은 키에서 280야드의 폭발적인 장타를 뿜어냅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세리머니는 상대를 압도합니다.

[장하나/21세, 164cm : 몰입해 있다가 들어가는 순간 너무 기쁜 나머지 몸에서 분출되는 폭발적인 힘으로 인해 세리머니가 나오는 것 같아요. "한국 여자골프계의 타이거 우즈다" 이런 말을 듣고 싶은데….]

장하나는 올 시즌 세 번의 준우승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정상에 오르며 여자골프의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장타와 평균 타수, 상금 등 5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250야드 장타 소녀로 이름을 알린 장하나는 12살에 한국여자오픈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장타 비결은 '파워' 아닌 '스피드'…복근을 최대한 꼬아서 풀어주는 느낌으로 스윙.]

장하나는 내일(31일) 개막하는 E1 채리티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다음 달 열리는 한국여자오픈 주최 측은 역대 챔피언인 정일미와 김미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 편집: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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