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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중 정상회동,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 촉진"

중국 "미-중 정상회동,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 촉진"
중국 외교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캘리포니아 회동이 "양국간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정쩌광(鄭澤光) 부장조리(차관보급)는 29일 시진핑 주석의 남미 순방 및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에 관한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경화시보가 전했다.

정 부장조리는 "중국과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양국 정상회동에선 공동관심사에 속하는 중요 전략 사안에 대해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토론과 함께 상호이해 심화, 전략적 신뢰 강화, 실질적 협력 확대,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방향 제시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조리는 미ㆍ중간 새로운 대국관계의 내용에 대해 "평등과 상호신뢰, 상호 발전포용, 공동승리를 위한 협력의 기초 아래 충돌과 대립이라는 옛날의 길과는 달리 대국간 장기평화와 상호협력에 부합하는 새로운 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발전도상국가이고 미국은 최대의 발전된 국가로서 양국은 세계 경제 회복, 세계 주요 분쟁 해결,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 도전에 대한 대응 등에서 매우 넓은 협력공간과 공동이해를 지니고 있다"고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양국은 고도의 전략적 관점과 장기적인 시각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상호존중과 호혜에 기초해 모두가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건설하고 새로운 대국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 국민뿐 아니라 세계 모두에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화가 진전되고 정보화가 가속화하면서 각 국가간의 관계가 밀접해지고 상호의존도 커지고 있는 동시에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각종 도전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도전에 대응하려며 서로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조리는 양국은 그간 한반도 사태, 이란 핵 문제, 시리아 사태 등이 지역 현안과 세계경제회복, 기후변화 등에 대해 소통과 협조를 계속해왔다며 이번 오바마-시진핑 회동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논의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외교부 장쿤성(張昆生) 부장조리는 시 주석의 라틴 아메리카 방문은 가장 역동적이고 미래가 밝은 지역중 하나인 카리비안 지역과 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31일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공식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멕시코를 순방한 뒤 내달 7∼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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