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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첫 등정 셰르파 손자 "조부도 작위 받아야"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함께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던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의 손자가 할아버지도 힐러리경처럼 영국 정부가 주는 기사 작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60년 전인 1953년 5월 29일 영국 등반대의 일원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힐러리경은 영국 정부가 주는 기사 작위를 받았지만 셰르파 텐징은 용감한 시민에게 주는 조지 훈장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텐징의 손자 타시 텐징은 "힐러리와 할아버지에 대한 서훈이 불공평하다"며, "할아버지도 등반대의 일원이었는데 너무 형편 없는 훈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셰르파들의 공적도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라면서, "할아버지는 영국 국기를 정상에 들고 올라간 사람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영국 등반대에서는 텐징이 가장 경험이 많은 산악인이었습니다.

힐러리경은 자신과 텐징이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는 자신이 조금 앞서 정상에 도착했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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