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중고매장에 팔아넘긴 물품을 도난당했다고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중고매장에 자신의 텔레비전과 노트북을 반값에 팔아넘긴 뒤 도난당했다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8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구입한 지 10일 이내의 새 전자제품을 중고매장에 팔아넘기고 경찰로부터 도난신고 사실확인서를 받아 이를 근거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 원래 제품가격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생활물품의 파손·분실 등을 보상해주는 손해보험사의 보험을 4월께에 두 곳에 가입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난당했다는 텔레비전을 차량에 싣고 가는 김씨의 모습을 CCTV로 확인, 자작극을 벌인 김씨를 붙잡았다.
(광주=연합뉴스)
'도난 자작극' 벌여 보험금 타낸 3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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