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우, 3점 적시타…NC 꺾고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넥센이 연장 접전 끝에 돌풍의 팀 NC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장 11회 김민우 선수가 3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5월 들어 가장 뜨거운 팀들의 대결답게,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NC가 6회 먼저 두 점을 냈자, 넥센이 7회 이성열의 시즌 11호 투런 홈런으로 반격했습니다.

7회 말 NC가 김태군의 적시타로 또 리드를 잡았지만, 8회 구원등판한 이민호가 만루 위기에서 폭투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3대 3 균형이 계속되던 연장 11회 투아웃 만루에서 넥센 김민우가 3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넥센이 NC를 6대 4로 누르고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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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LG가 6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주키치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7대 1로 꺾었습니다.

주장 이병규는 1회 적시 3루타와 7회 2타점 적시타 등 혼자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물벼락 세리머니로 곤욕을 치른 임찬규는 9회 구원등판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롯데는 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이재곤의 6과 1/3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