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이 이민정을 연모했던 감정을 끝내 속으로만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마지막 회 에서는 송준하(박희순 분)의 사무실에 안희선(한채아 분)이 찾아왔다.
안희선은 송준하에게 “선배는 괜찮냐. 김수영, 노민영 두 사람 잘 되니까 좋냐. 고백한 번 못하고 억울하지 않냐”고 물었다.
송준하는 시크하게 “했었다”고 말했다.
장면은 바뀌어 노민영의 방 안. 송준하는 노민영을 불렀지만 노민영은 헤드셋을 낀 채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송준하는 “노민영 씨. 한 번은 고백해야 할 거 같아서...오랫동안 좋아했었다. 민영아”라며 눈물이 맺힌 채 말했다.
하지만 듣지 못한 노민영은 송준하에게 언제 왔냐고 물었고 “오빠 고마워요”라며 대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