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10살 연하의 배우 이종석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제작발표회에서 먼저 이종석이 “이보영이 굉장히 잘해준다. 내가 10살 어린데 이보영이 요즘 애들이 쓰는 말투 사용하면 간간히 따라하고 맞춰줘서 별 무리 없이 호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보영은 “이종석, 윤상현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매우 좋다. 신들마다 재미있다”라며 “윤상현과 촬영을 하면 같이 궁시렁 궁시렁 하고 이종석과 만나면 내가 조심해야 한다. 이종석한테 이상한 말투를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줄임말을 계속 한다. 내 앞에서 줄임말을 사용해 내가 맞춰주려고 따라 하다보니 계속 하게 된다. ‘삐짐? 배고픔?’ 이런 식으로 자꾸 말해서 내가 일상생활에서 하게 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영과 이종석은 극중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 변호사 혜성,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수하 역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건으로 엮인 후 다시 만나게 된다.
‘너목들’은 1%의 무죄율을 위해 존재하는 국선전담변호사와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소년을 둘러싼 사건들과 로맨스를 그린 법정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ch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