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인척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이 사기범이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탈주범 이대우 씨와 절친한 사이임을 파악해 이대우의 도주 후 행방에 대해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박 대통령의 이모부를 사칭해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3월 자신이 "박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를 속여 수차례에 걸쳐 8천 7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년 전에도 박정희 대통령의 친인척을 사칭해 금품을 챙긴 남성은 4년 6개월을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남성은 탈주범 이대우 씨와 교도소에서 알게 됐고 이후 회사를 함께 운영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대우의 도주 이후 행방을 남성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궁하는 한편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과 12범의 강·절도범인 이대우는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주해 10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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