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 22일 육군사관학교에서 발생한 생도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감찰과 헌병, 인사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정황으로 볼 때 음주가 과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회식자리에 있었던 학과장과 지도교수들이 과도한 음주를 방치한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사 규정에는 장성급 장교나 훈육관, 지도교수 등의 승인을 받으면 음주가 가능하지만 품위를 지키는 가운데 하도록 돼 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학과장이나 지도교수들이 당시 술자리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 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입장 자료를 통해 "육사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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