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고'에 출연한 중국 아역 스타 서교가 성동일의 아들 성준에 큰 관심을 보였다.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한 서교는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성동일 아저씨를 현장에서 '성 큰오빠'라고 불렀다"면서 "현장에서 나를 많이 도와주시고 보살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성동일의 아들이자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준 군을 언급했다. 서교는 "성 큰오빠의 아들 성준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서교는 2008년 주성치 주연의 영화 '장강 7호'로 데뷔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린 아역 스타다. '미스터 고'에 주연으로 캐스팅 돼 한국 영화 시장에도 데뷔하게 됐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만든 충무로 최고의 흥행 감독 김용화가 국내 최초 풀 3D 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교는 이번 작품에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매니저 '웨이웨이'로 분해 모국어인 중국어와 더불어 능숙한 한국어 연기까지 선보였다.
'미스터 고'는 오는 7월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